일기

20241114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Rurut Lee 2024. 11. 14. 03:29

 


후기:아... 이... 베놈에디만 살리고 다 존망한 영화 뭐지?



특정 쉬핑을 결혼시켜서 살리고 내용이 흐지부지 존망해버린 작품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수성의마녀가 있죠
사실 제가 애니나 영상매체를 많이 안봐서 지식이 얕은 나머지 수성의마녀가 먼저 떠오르는거긴한데

아무튼 수마든 베놈2든 다 보고나면서 황망함과 동시에
제작진 포함 윗사람들은... 그 무수한 빌드업과 인력을
슬레타와 미오리네/베놈과 에디 커플을 맺어주기 위해 만들어서 야심차게 내놓은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음
어른의 사정들이야 있겠지만...


하지만 수성의 마녀는 애당초 건담팔이 애니였고 실제로 좀 팔았음+여성간의 동성애(심지어 결혼까지)를 다룬 작품이라는 의의가 남지만
베놈2는 뭔... 외계인과 백인남성이 사랑을 속삭이는 영화?라는 값만 남은거죠...

제작진...인지 윗사람들인지는 허허 외계인과 남자가 파트너쉽을 자랑하는 모습을 사랑처럼 보이게해서 코미디스러움을 노리자. 뭐 그런 걸 기획한걸까요
어떻게 요약해도 "베놈과 에디가 (빌런의) 결혼식에 참석해서 악당들을 도륙냈음. 그리고 둘만 있는 외딴 섬으로 떠남." 따위가 되어서 곤란한 감이 있음

뭐지 1편은 나름대로 울기도 하고 내용이 감동적이었던거같은데 2는 인간아닌 존재와 인간의 유대... 로 팔기에도 좀 곤란하고
진짜 베놈에디 (이 더러운 놈들의 커플링 이름, 베놈이 탑 에디가 텀) 팔아먹는 영화라는 감상
구여친이라는 분도 이미 영영 떠나가면서 베놈에게 에디 잘부탁한다고 하는데 제가 뭐라고 해야할까요


Q그래서 3 라스트댄스 볼건가요
A아마 OTT 들어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