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방주

20231114 명일방주 콜라보 카페 후기 (12일/13일)

Rurut Lee 2023. 11. 14.

Hi
이런건 기록으로 남겨두지않으면 까먹기때문에 바로 적어둠

사실 콜라보카페라고 무조건 갈 생각은 없었는데 콜캎한정굿즈로 6만원 굿즈 구매특전에 투명포토카드를 넣어둬서... 이런건 중국에서도 팔지 않았는데! 아무튼 급하게 사진 같이 찍을 굿즈들도 한가득 가방에 담고 많이 멀리있는 콜라보카페로 향했다



12일 일요일

줄은 11시 반쯤부터 섰는데 세시간쯤 기다린듯
삼촌 좋아하는 친구랑 만나서 "혹시, 니어가문 아세요?" 라고 말한 뒤 목도리에 니어가문 뱃지 매달고 시작함.
대기하는 동안 한시간은 친구 사미 로그라이크 대신 깨주고 한시간은 드래곤버블 쫀쫀이를 만지면서 놀았다...
제법 추웠는데 마비노기 판타지페스티벌 가방 갖고계신분이 군용핫팩을 나눠주심
정말감사합니다 밀레시안님 붕마정이랑 미티어로이드 득하세요


점심과 저녁 사이의 애매한 시간에 입장
오픈당일의 전날 대기 7시간까지 봐서
일요일인거 감안해 그날도 7시간 대기까지 각오했는데 의외로 오픈직후에 사람이 몰린것인지 해가 떠 있을때 입장할 수 있었음
그래도 대기표 배부좀 해주지

사일런스 메뉴가 먹고싶어서 커피&치즈케이크로 시켰음
근데 역광인 자리라서 사진이 잘 안나오더라 오오빛이여
니어가문 아세요?


음료세트 주문하면 하나 증정되는 리무버블? 스티커
첫번째는 개미태워죽이는 케찰코아틀여자 당첨

역시 음료세트주문하면 주는 렌티큘러 카드
이리저리 움직이면 노정예&2정예로 일러스트가 바뀜
사일런스 오올헤약 뮤엘시스 3종 전원 증정이라는 기막힌 구성이었다
사실상 콜라보카페 메뉴가 만원 후반대인 이유라고 생각함 ㅎㅎ 이건 진짜 어디에서도 못구하는 굿즈라...



이건 굿즈 구매 특전이었던 포토카드와 투명포토카드
그냥 포카는 랜덤증정 투명포카는 3인 전원증정
본래 목적이 사일런스 투명포토카드였어서 그대로 품에 안고 들고왔다
소중히 여기세요 이것은 한국한정굿즈입니다


론트레일 특대형 장패드
그냥 존~~~~~~~~나 컸음
패드가 아니라 매트나 이불인 수준이었음
이것이 중국의 기상...?

쥐 판넬이랑 같이 사진도 찍었음
쥐 너무 작았는데 하필 갔을때 은재판넬 옆에 있어서 더 작아보였음 ㅠㅠ
흑흑 쥐가 동그라미라니...

이것도 1만원 이상 구매특전인 랜덤엽서인데 난 엽서라인업에 관심이 없었고 같이 왔던 동행인이 해파리 좋아해서 냅다 미즈키 엽서 줬음
통행증은 제거입니다
관심이 없다면서 미즈키 음악회 통행증은 왜 있는거냐고 묻는다면 그냥 후드 쓴 비쥬얼이 유달리 맘에들어서 가지고있었음


13일 월요일 점심

원래 위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콜라보카페를 더 갈 생각은 없었으나...... 앵무새와 뱀을 기르는 다른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특전굿즈를 보여주며 놀다가, 그 친구가 렌티큘러가 아름다워 갖고싶다고 해서 하룻밤 자고 월요일 점심에 같이 또 갔음
멀리서 왔으니 온 김에 여러번 가면 그거대로 개이득이 아닌가 하고 ㄱㄱ 한거임


어제 오후엔 대기없이 입장했다는 글을 봄+월요일 점심인거 감안해서 대기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한 줄정도 있긴 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비하면 양반이었지만 다소 놀랐음; 사랑받고있군요 아크나이츠

굿즈 품절 상태 보면서 스태프분이랑 같이 짧게 이야기도 나누었음
린토끼는 품절이구나 그렇지만 전 있어요(사진찍는다고 품에 끌어안고 있었음) 중국에서 직구한거예요 ㅎㅎ
아 어젠가 그저께도 오시지 않으셨나요 린이랑 같이 사진찍으셨던
맞아요 좀 멀리서 와서 또왔어요 하하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둘째날에 먹은 메뉴는 엘프 정수랑 롤케이크
뮤뮤를 좋아하는 친구가 만든 오리지널 포토카드랑 같이 사진찍었음
사실 난 커피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메뉴 자체는 이쪽이 더 흥미가 있어서 이쪽으로 주문함
어제의 커피는 그냥 제가 사일런스를 좋아해서 주문했었습니다
일정이 촉박해서 어제처럼 굿즈 잔뜩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ㅠ 롤케이크도 못먹고 허겁지겁 가방에 넣고 나옴
짧은시간 함께 어울려준 지인분 감사합니다


친구가 엽서 특전 갖고싶다고 해서 산 내 몫분의 굿즈 결제해줌
총웨가 나왔다
큰형... 드래곤버블 나오신거 축하드립니다.

두번째 리무버블 스티커는 커피마시는 사일런스
너무 좋고 행복했다
우아앙... 안경벗고 돌아온 부엉이여자여...



13일 월요일 저녁

아무튼 이것저것 홍대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기막힌 타이밍으로 귀가를 늦추고 다른 친구랑 콜라보카페 번개모임 잡음
아무래도 서울에 자주 가지는 못하는 사람이라 친구들을 많이 만날수록 전 좋으니까요


돌아온 통행증들
지인분도 허겁지겁 나오셨대서 뮤뮤 통행증밖에 못챙겨나오신걸 아쉬워하셨다
그래도 당신과는 만났잖아요. 하하.
저녁에 가서 메뉴는 두개가 품절이되었는데 이 시간에 커피를 못마신다고 하셔서 음료를 바꿔서 마셨다
오히려 난 카페인을 마셔야 할 정도의 체력상태여서 포션들이킨다는 느낌으로 컬럼비아산 아.아 드링킹함
나쁘지않더군요

옆자리분이 사일런스랑 뮤뮤 좋아하시길래 어쩌다가 세개나 생긴 사일런스 코스터 하나 드림
좋아하는 캐릭터긴 하지만. 그치만 세개까지 필요하진 않았어요. 좋아하는 분에게 드리는게 맞다.
린토끼랑 사리아태그가 달린 절묘한 불량품인 이프리트토끼도 보여드림
그분은 페넌스 통행증 들고오셨더라고요 판사님 아름다움 ㅎㅎ

그리고 특전으로 또 개미 태워죽이는 케찰코아틀여자 나옴
첫날이랑 똑같은 사진아님 ㅋㅋ 골때리는 여자다 진짜



지인분은 콜라보카페에서 홀헤이야 스작하심
세상이 미친여자로 가득하다


귀여운 아크릴 스탠드는 직접 제작한거 들고옴

뒤늦게 고모님 통행증과 같이 찍은 것들
니어라이트 액자 너무 애매한 위치에 걸려있어서 사진찍기 힘들었다



아무튼 즐거웠습니다
언제 콜라보카페를 세번을 가보겠어?
정작 제가 플레이하는 일섭가챠에선 이격스카디가 나온게 유머라면 유머군요


기타 이것저것

일요일 점심겸 저녁
바질새우파스타랑 스카치에그
맛있었어...!! 새우파스타 노래를 부른 보람이 있었음


친구네 집 앵무새
라고 쓰고 깃털티라노라고 읽음
우리집 고양이보다 흉폭하더군요 물려서 두번이나 피가 났습니다
물론 제가 제발 물어달라고 사정한거였음
귀여우니 okay입니다


월요일 점심은 양꼬치
양꼬치는 오랜만에 먹는거라 더 맛있었다
솔직히 찢었음 ㅋ


팝마트 구경함
좋아하는 캐릭터중 하나인 인스팅토이 시리즈입니다


굿즈샵 갔다가 눈마주친 실버애쉬 누들스토퍼

박사, 진라면으로 하겠는가
참깨라면
아니면 나?

나는 니동생이 좋아.


말차파르페와 우롱밀크푸딩
먹물색 쫀쫀이는 그냥 색깔 비슷해서 끌려나와서 같이 사진찍음
명방 안하는 친구도 달리는 드래곤버블 쫀쫀이 인형을 참 좋아하더군요
이게 마리당 만원도 안한다니... 중국의 굿즈는 참 신기합니다




뭐 기록할만한건 대충 이정도네요
저는 지금 어깨가 너무 아파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