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40912 [천문: 하늘에 묻는다]

Rurut Lee 2024. 9. 12.


묻긴뭘물어!!!!!
내 심장이 찢어지는것만같스빈다
살기가힘들어요

재가지금이렇게 한글을 쓰는것도,
모든백성이한글을 쓰는것도
전부 세종대왕덕분입니다
세종대왕을 사랑한 장영실 덕분입니다



후반 보는 내내 이짤됨
아진짜너무힘들어
서로가 서로를 너무 사랑하는걸 뭐라고 해
그건 사랑이라고 해
그건 분명 사랑임... 서로를 너무 생각한나머지 자신의 목숨마저도 바치게되는것... 그것이

그게뭐가사랑이야
내가바라는건 이런게아니야
강원도에서 세종이 자신의 애완영실에게 밥먹이는걸로만 끝냈어도 이렇게 정수기처럼울진않앗다고 제가바라는건 세종실록이아닙니다 저는 새드엔딩 데드엔딩을 보기엔 너무낡고지쳣어요제가바라는건오직해피엔딩만


이러고 처울고있으니까 트친(개저비엘의 숙련자, 천문보고 그냥 웃었다고함)이 영실에게 밥먹이는 세종 그려줌





제길... 또 당해버렸다...
아저씨들은 서로를 너무 사랑하면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어준다는걸 깜빡 잊고있었음
그냥 "영실아 조선시계 만들어줘 헤헷" (그는 장영실의 손을 잡고 아기처럼 웃었어.) 생각하고 갔다가
정수기가 되어서 돌아옴



어쩌자고 세종실록과 위인전을 보고 이런 영화를 만들 생각을 하신걸까요? 저는진짜 두렵습니다...
... ...
....개인적으로 좋았던점
장영실이 북극성보고 제일 좋아하는 별이라고 옥에서 동료들에게 말할때
어쩐지... 그... 시청자가 그 별이 된거같아서
우리가 그 한글쓰고다니는 백성이 된거같아서... 그냥... 아마 의도한 연출이겠지만... 아... 너무 좋고




마음이힘들어씨발
이럴순없어
아무래도 장영실은, 죽은걸까요.
ㄴ무슨말이야쓰니야

나를 비참한 생각에서 구해주는것은 오직 이 인터뷰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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