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보라고 할 땐 그렇게 안보다가 나 자신의 미룬 애니를 감당하지 못하기 시작해서 천천히 다 보기 시작한 것이
이렇게
되 어 버렸 다 .......
들어가기전에
결말 스포 다 까고 시작함
귽칝...의 뉘앙스 언급이 있음
아 진심 뭐라고 해야됨?
직전에 베놈2 보면서 이... 베놈에디보고 다 흐지부지된 이상한 영화 뭐냐고 했는데
브레인즈도 이... 아이와 유찬이(공수구분없이, 가나다순으로 이름나열함)의 관계 조명하고 마지막에 흐지부지하게
근데 또 감동은 또 존나 주고 가기는 한 이 엔딩 대체 무엇이냐고 붙잡고 울게 만드는게 참 신기한 애니네요
트친이 옛날부터 로봇이랑 인간의 유대같은거 좋아하면 보라고 닥달했던 이유가 있던거지...
어떤 놈이 듀얼알파고 이름을 사랑이♥라고 짓냐
과거의 유찬이:닥쳐.
지금의 유찬이:그래.
대충 적어뒀으니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듀얼 좀 치던 친구들이 맨날 아이와 유사쿠가... 아이와 유찬이가... (똑같이 공수구분없이, 가나다순으로 이름나열함) 하면서 맨날 올리던 사진이
이런놈들이었단 말이죠
그래서 와 나도 한입 주워나 먹어볼까 하고 틀었더니
이놈들만 나옴
초반에만 이러는게 아니라 중후반까지 계속 이렇게 나옴
심지어 저는 퍼런놈을 좋아해서 플레이메이커가 아닌 유찬이 비쥬얼이 더 마음에 들었던지라 좀 심각한 표정으로 계속 보다가
이거보고 존나 리볼버 악플씀
미친새키, 아무리 제가 유희왕을 몰라도 푸른눈의 백룡이랑 블랙매지션이랑 이건 압니다
그리고 밝혀지는 리볼버의 정체
제가 바로 위에 퍼런걸 좋아한다고 했죠
그런 제 눈에 들어온 녀석
흠... 새키. 생각보다 좀 치는데?
홍수인이 호감인 이유
생각보다 사상이 괜찮음, 비록 맨날 아버지이야기를 했지만 후반에 탈피함
드래곤족 씀
이름이 수인이라 퍼리의 여지가 있음, 저는 퍼리충이라 가산점 드렸어요
결론=홍수인은 전세계 사람들을 탈온시킬려고 했던 화이트블루컬러의 드래곤퍼리다
같은 사고회로를 거쳐서 호감이 됐어요
비록 미러포스나 왕정의맹약같은거 쓰지만 조금 용서해줬습니다 그래도 평생 악플은 달거임
그리고 2부
밝혀지는 듀얼알파고들의 진실
유찬이:이런미친! 상일이 형의 동생에게 큰일이 생겼다고? 당장 출동하겠습니다
라이트닝:흑흑 사실 나도 인간들이랑 부비고 싶었어
하루:형...
보맨:하루...
사실 여기서
존나개큰 진짜문제가 생겼는데
그게뭐냐면
이 둘의 사이가 너무 수 상 하다 ...........
심지어 한두번하고 끝나는것도 아니고 계속 이럼
저는 오빠가 없어서 승아를 이해하지 못했음
아~ 승아는 오빠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근데 또 얘네만 문제인게 아님
아니저도 씨바 백합충의 마음이 있어서
고스트걸과 블루엔젤의 가능성을 점쳐보고 있었는데 (물론 그들이 같은곳에 잠깐 거주했다는 것은 진실이며 제법 맛있다)
갑자기 듀얼하면서 비설을 까더니
유진아...!!! 오빠...!!!
-그들은 엔딩 이후 명절이되어 고향에 내려가 같이 떡국을 해먹었다-
같은 관계가 되는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음
그렇게나 죽이고 싶어하더니 뭡니까?
지금까지 있었던 좀 수상한 관계들은 대체 뭡니까? 이 무수한 형제이슈들?
제작진의도:가좍끼리는 사이가 좋아야져~
나:그래 사이가 좋아지는데 이유가 어디있냐 비록 보맨이랑 하루도 서로 헤어지기싫다고 들고볶고지지고 난리가 나는데 아이고
그리고 심각해진 3부
최후의 듀얼알파고 아이가 인간이 된게 슬슬 낯익어가는 타이밍쯤에
아이는 왜이러는지 모를 정도로 이해불가능한 고독하고 외로운 한마리의 짐승같은 앙탈을 부리고 있었다
그 덕분에 승아는 승규오빠와 같이 태그듀얼을 하고 존망한다
블루엔젤걸메이든에게 승리좀 줘라 아무튼 승규오빠가 리타이어하고 승아에게 수상해보이는 낌새만 넣어주는 와중
로봇삐로 SF호러를 찍고
서울버너는 전생링크소환을 하고
플레이메이커는 아이와 일대일 맞다이를 뜨러간다
한편 저는 더빙판으로 봤기에
Ai우치와 키Ai등의 번역을 보면서 로컬라이징이라는건 참 힘들구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쯤
문제의 그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함
그리고 개심각한 결말전개
나는 무력하게 울음
너네는 진짜, 존나 최악 파트너들이다................................
...................................................
이게 아이보고 맨날 닥치라고 했던 김유찬 맞냐?
개인적으로 유찬이 보면서 와 진짜 소년만화 주인공치고 마음없는 불도저같다... 같은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그런 유찬이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든 것이 아이라는게 넘많은생각을...........
아악.......
!!!!.........!!!!!!!!!!!!!!!!!!!!....!!! .. ...!!!!!!!!!!!!!!!!
뭐라고 적기 힘든데 글로 옮기기 힘들다
인간에게서 태어난 ai가... ... 의지를 가져서... 인간에게 이름을 부여받고... 그 인간을 너무 사랑해서...
유희왕 제작진의 브레인즈 최후의 인외인간 끌어차기한거 보고 쫌 울었음
하
마음이 힘드네요...
뭐라고 글을 맺어야하지............
마지막에 융합하자고 한건 선대의 유벨님 리스펙인가요
죄송
아무튼 어디가서 버츄얼듀얼리스트들이 날아라슈퍼보드 타고 듀얼하는 애니를 봐보겠습니까?
카드팔이 애니인데 이정도로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 넣은것만으로도 감동이네요
존나강해서다른듀얼리스트들을 다 줫바르고 다니는 플레이메이커에게 닥친 고난과 역경이 라이벌의 아버지와 자신에게서 태어난 듀얼알파고라니... 근데 내가 이걸 보고 울었다니...
혹시 이 후기 포스트가 마음에 드셨다면
어쩐지 수상한 분위기의 승아와 승규오빠 (손잡는거까지만!!! 뽀뽀이상으로 하면 승규오빠가 말벌아저씨처럼 게시글삭제하러옴)
혹은 드래곤퍼리 홍수인을 제가 보게 해주세요
그럼 전 이만 단나사마 피코피코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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